청주시립미술관에서 내달까지 공동 주최

청주시립미술관(관장 홍명섭)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우한인상(武?印象) 중국, 우한미술의 현장’을 주제로 국제교류 전시행사가 열린다.

이는 청주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우한시 우한미술관과 교류 협약과 국제교류전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우선 24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 행사는 미술관 로비홀에서 진행된다. 이어 우한미술관 판풍 관장과 충북대 박은화 교수의 강연회가 오후 2시부터 미술관 4층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교류전에는 지난 2009년부터 우한시와 우한미술관이 현지의 도시 변화와 역사 기록을 위해 진행한 목록 중 미술관 소장품 151점도 선보인다. 우한시는 중국 10대 도시 중 한곳이다. 우한미술관은 ‘국가중점미술관’으로 우한 지역의 현대 미술 확장과 국내외 예술 교류에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한국과 중국, 특히 청주시와 우한시가 공동 운영한 첫 번째 문화교류 행사라고 미술관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자매도시로서 상호 우호증진을 기반으로 매년 전시와 작가교류 활동을 지속하겠다. 한국과 중국의 공립미술관이 국제교류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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