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선대위 출범, 심소명 복지분야 공약 발표

 

정용래(左), 심소명

6·13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 오르면서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정용래(49) 후보는 선대위 출범으로 본격 레이스를 위한 신발끈을 맸고 바른미래당 심소명(61) 후보는 복지 분야 공약 발표로 표심을 공략했다.

정 후보는 송석찬 전 국회의원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한 ‘더좋은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선거대책총괄위원장은 염승철 전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맡았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론 조원휘 전 시의회 부의장, 송대윤·김동섭 전 시의원, 김기동 전 유성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인진 전 이상민 국회의원 보좌관과 임수환 무한개발 대표는 선거대책공동본부장을 맡았다.

심 후보는 어린이,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복지 분야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 만들기, 무상교복 지원, 무상보육 차액지원, 가정·민간 어린이집 보조인력 인건비 등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아동범죄 예방대책 마련, 친환경 급식지원 강화, 학생창업교육 지원, 사교육비 절감시책 추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및 교육시스템 정립·지원 등을 공약했다. 심 후보는 “구민들이 거는 기대가 높은 만큼 당선된다면 어린이와 학부모가 보다 살기 좋은 유성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17일과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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