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2018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 수립 차 진행되는 이번 실태조사 기간은 2017학년도 2학기부터 현재까지며 내용은 학교폭력 목격이나 피해, 가해 경험 유무다.

특히 올해 조사는 쉬운 용어와 설명과 예시를 추가하는 등 기존 초등용 문항을 수정·보완해 초등학생들이 조사에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등용 문항과 분리했다. 조사방식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누리집(survey.eduro.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시각장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의 조사 참여 편의를 위해 웹 접근성 기술 적용과 다국어 지원이 제공되고 실태조사 결과는 오는 9월 학교알리미 누리집(schoolinfo.go.kr)에 공개된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폭력 걱정이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세종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참여하도록 학부모님들께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