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바고

 

최근 방송된 채널A '닥터지바고' 190회에서는 성우 겸 탤런트 김기현 씨가 암에 걸린 아내를 위해 외조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기현 씨 부부는 대장암을 이긴 음식중 하나로 브라질너트를 공개했다. 브라질너트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 열매의 씨앗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너트 속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 노화예방, 면역력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

박경숙 장안대 식품영양과 교수는 "브라질 너트에 들어있는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며, 체내 항산화물질인 글루타티온 활성화로 항암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씨 부부는 브라질너트에 천연발효 식초를 넣고 발효시킨 브라질너트 초절임을 먹는다고 소개했다.

김기현 씨는 이날 아내를 위한 건강밥상으로 브라질너트를 갈아서 타락죽을 만들었다. 타락죽은 왕실에서도 먹던 보양식으로 잡곡밥과 우유를 넣고 곱게 간 후 중불에서 15분간 저어가며 끓이면 된다. 김기현 씨는 여기에 브라질너트를 갈아서 타락죽 고명으로 활용했다.

이들 부부는 산책을 하며 대장털기 운동으로 장에 자극을 주어 장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김기현 씨는 간식으로 채소스틱 도시락을 준비해 아내에 대한 정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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