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7일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특별검사’ 법안 동시처리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14일 추경과 ‘드루킹 특검’ 법안을 18일 동시처리 하기로 합의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간 특검 수사기간·규모 등에 대한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이날 회동은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진행됐고,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윤재옥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이용주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다만 여야는 추경과 특검 처리 날인 18일 각 당 지도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한 후 오후에 협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여야가 잠정 합의한 본회의는 오후 9시로 잡혀있는 상황이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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