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단체, 대전교육감 후보에 정책공약 실천 촉구

대전충남보건의료단체연대회의는 6·13지방선거 대전교육감 후보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17일 학교 보건 분야 정책제안 수용과 공약 실천을 촉구했다.

이들은 보건교사 미배치율 22.1%, 건강증진학교 사실상 폐지(2012년 5곳→2017년 0곳), 청소년 비만율(2016년 기준 9.9%) 상승, 성교육 미경험 26.9%, 스트레스 인지율 41.6%, 우울감 경험률 25.9%, 자살생각률 13.6%, 주중 평균수면시간 6시간 등 다양한 유·아동 및 청소년 건강 지표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도출해 정책제안서를 마련했다.

정책공약 제안은 ▲대전시 학교건강지원기구 설치, 보건교사 확보 및 보건교육 강화, 건강증진학교 확대 등 건강 관련 의사결정능력을 잘 키우는 학교 만들기 ▲고도 비만 학생 지속 관리 등 즐거운 신체활동을 늘려주는 학교 만들기 ▲구강건강지식 인지, 자율 구강건강관리습관 형성, 올바른 손씻기를 통한 감염병 예방 습관 고취 등 자기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 ▲올바른 성 가치관과 다른 성에 대한 배려를 키워주는 학교 만들기 ▲불안·우울 조기 발견을 통한 자살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 마음이 건강해 어려움을 잘 이겨 내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 만들기 ▲약물 오남용 및 흡연·음주 등 위험행동을 줄이고 이에 대한 의사결정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 등 6대 과제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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