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탄진동 주민교육 실시
시범사업 관련한 정보 공유하고
중심시가지형 조성 궁금증 해소

17일 오후 2시 신탄진동 현장지원센터에서 성공적인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이 개최된 가운데 많은 지역 주민들이 교육을 듣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성공적인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해당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사업 유형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신탄진지역을 시작으로 뉴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의 첫 출발로 17일 오후 2시 신탄진동 현장지원센터에서 성공적인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엔 신탄진동 주민과 상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중앙정부 도시재생지원기구인 LH 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박사의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의 유형인 중심시가지형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번 교육은 신탄진동 주민협의체의 요청에 의해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도시재생상담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이 원하는 내용의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더불어 이번 교육을 통해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와 신탄진현장지원센터는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운영하게 됐으며 대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진행 예정인 2회차 교육에서는 ‘주민참여와 주민 간 갈등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중앙 공모로 추진 중인 대덕구 신탄진(중심시가지형) 뉴딜사업은 신탄진역 앞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활성화의 새여울을 여는 신탄진 상권활력 UP프로젝트’로 국비와 지방비 등 39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간판·전봇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볼품 없는 동네를 건물 및 도로 정비를 통해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이 추진된다.

광역 공모 사업으로는 동구 가오동 새텃말 살리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주거지 지원형, 120억 원)과 중구 중촌동 주민맞춤으로 재생날개짓(일반근린형, 243.2억 원), 어은동 일벌 Share Platform(우리동네살리기, 100억 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서구와 동구지역 주민교육을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중구와 유성지역에 대해선 내달 진행할 계획이다.

정태일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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