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의아저씨'

 

지안(이지은)은 새 직장을 찾아 떠났고, 동훈(이선균) 역시 회사를 떠나 새 회사를 차렸다.

17일 방송된 tvN '나의아저씨' 최종회는 지안과 동훈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했다.

지안은 도청한 사실과 모든 일들을 경찰에 자수하고, 준영(김영민)은 모든 일은 지안이 꾸민짓이라며 덮어씌우려 한다. 녹음파일을 갖고있던 광일(장기용)은 지안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결국 준영에게 녹음파일을 넘기지 않았다.

지안은 회장님의 선처로 새 직장을 구하게 됐고, 동훈에게 "그동안 고마웠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 새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전했고 동훈은 "나도 고맙다. 이제 진짜 행복하자"며 작별인사를 고했다. 후계동 이웃들도 함께 지안을 배웅했다.

20년만에 후계동을 찾은 겸덕(박해준)은 정희(오나라)를 만나 "행복하라"고 전한다. 기훈(송새벽)은 옛 연인 유라(나라)가 출연한 영화를 보며 그리워한다.

한 회사의 어엿한 직장인으로 성장한 지안은 동료들과 들른 카페에서 우연히 동훈을 만난다. 어엿한 직장인으로 새출발한 지안의 모습을 보며 동훈은 흐뭇해하며 응원해줬다.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 제목으로 인해 로리타 논란이 있었지만, 슬프고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후속작으로는 박민영, 박서준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6월 6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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