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영희 별세에 전지현 관심 집중 왜?

사진 출처 = 인생다큐 마이웨이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17일 0시 40분께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한 달 전 폐렴으로 입원했고 노환 등으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1976년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한복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2016년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 출연해 80대에도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습을 소개하며 "죽기 1시간 전까지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증손자의 돌맞이 한복을 손수 준비하는 등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의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배우 전지현과의 인연도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은 2012년 동갑내기 금융인 최준혁과 결혼하며 이영희의 외손자며느리가 됐다. 결혼식 당시 전지현은 이영희가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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