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백마고지의 신화 김종오 장군(1921~1966)의 빛나는 업적과 살신성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종오 장군 탄신제’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부강면 부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탄신제는 김종오 장군 선양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상)가 주최하고 세종시가 후원한다. 김종오 장군 유가족과 육군종합보급창장, 충남 동부보훈지청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6·25 참전 유공자, 주민과 학생,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군의 살신성인 정신을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깊이 돌아보는 행사로서, 이규상 위원장 기념사, 내빈 축사, 김관식 가족대표의 인사, 헌시낭독, 만세삼창,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이규상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군의 살신성인 정신을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깊이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오 장군은 세종시 부강면 출신으로 6·25전쟁에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백마고지에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로 백마고지 전투의 신화로 알려져 있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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