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에 국립소방연구원이 들어서게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아산갑)은 소방청으로부터 현 ‘소방과학연구실’을 소방청 소속 독립기관인 ‘국립소방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산시에 확대 설치되는 국립소방연구원은 송악면에 기존 면적 9326㎡를 75233㎡를 확대해 2020년까지 총 8만 4559㎡의 대규모 연구단지로 조성되며 인원도 현 22명에서 2019년까지 75명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소방안전을 과학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소방서비스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이명수 의원은 “20대 국회 등원 이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현재 중앙소방학교 과(課) 단위로 약 20명으로 운영된 ‘소방과학연구실’의 확대 개편을 촉구했다”고 하면서,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제대로 된 소방정책 수립과 연구가 이뤄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주장이 받아들여져 아산시에 소방청 산하 독립기관인 ‘국립소방연구원’을 확대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산에 경찰행정타운과 함께 국가 중요소방정책의 산실인 국립소방연구원까지 자리잡게 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가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정책의 핵심도시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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