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순천향대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일자리 센터’사업 운영대학으로 추가 선정되면서 지난 17일 교내 아이디자인관 1층에서 대학일자리 센터를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 선정돼 센터 오픈과 함께 향후 5년간 연간 2억 원씩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해 진로지도, 국내·해외취업 지원, 청년고용정책 홍보,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예비 입사면접 등 학생들의 개인별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고용시장에서 보다 유연하고 적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순천향대는 일자리센터 오픈을 통해 대학 내 분산되어 있는 취업·창업 지원관련 행정부서 일원화 및 기능을 총괄 조정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관련업무에 통합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순천향대만의 고유한 종합 진로취업 시스템인 ‘SENSE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학사제도 제정 및 개정 등 취·창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으로 ‘입학-재학-졸업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교내뿐만 아니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순천향 서울 허브사무소에서 수도권 청년층 취업을 위해 매주 ‘찾아가는 잡매칭’을 운영해 심층상담을 통한 취업대상 분류와 구직자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탐색해 현장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의 요청시 3배수 지원자를 선발해 기업과 청년구직자가 직접 면접응대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1·3추천제 상설채용관’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서건수 순천향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대학 내에 다양한 취업관련 부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학생뿐만 아니라, 타 대학생 및 인근 지역청년들에게까지 확대한 진로 및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며 “특별히, 청년일자리 사업 홍보, 상담, 알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와 ‘1?3추천제 상설채용관’을 운영해 모범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