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국 블룸필드대학에서 명예 휴먼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오덕성 충남대 총장(왼쪽 네번째) 등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이 미국 블룸필드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는 오 총장이 지난 18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제145회 블룸필드대학(Bloomfield college) 졸업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 휴먼문학박사(Honorary Doctor of Humane Letters Degree)학위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오 총장과 함께 전 골드만삭스 회장을 지낸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와 6차례에 걸쳐 그래미상을 수상한 크리스찬 맥브라이드(Christian McBride) 뉴저지 주 공연예술센터 의장도 이날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블룸필드대학은 오 총장이 교육자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글로벌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학 근본 취지와 부합한다고 판단,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유네스코(UNESCO) 고위정책자문위원 자격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이뤘을 뿐 아니라 유네스코와 협력해 12개 개발도상국의 과학단지건설을 통한 과학기술의 혁신 및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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