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바꾸는 농업의 미래’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10층 대강당에서 ‘미래농업 발전 토론회’ 개최된 가운데 대전농협 관계자와 한국지식농업인 부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가 지난 18일 본부 10층 대강당에서 한국신지식농업인 부부 17쌍을 초청해 미래농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지식농업인은 지식의 생성·저장·활용·공유를 통해 농업의 생산·가공·유통 등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농업인을 말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해 발굴해 정책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신지식농업인과 대전농협은 상호 공동발전과 미래농업 발전방안을 통한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등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또 ‘빅데이터가 바꾸는 농업의 미래’란 주제로 전 농식품부차관이었던 민승규 박사의 특별 강연이 열려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농법 등을 통해 최근 농업 현장의 변화를 소개했다.

더불어 우리 농업이 당면하고 있는 농가소득 정체, 곡물자급률 하락,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용석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농업인 권익 향상과 절박한 농업·농촌 현실 극복을 위해 한국신지식농업인과 농협이 힘을 합하자”며 “스마트농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우리 농업·농촌이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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