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하기 좋은 미드 BEST 3 알아보기

최근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며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고, 전문적인 표현을 늘어놓는 미드로 영어공부에 도전했다가는 좌절을 맛볼 수 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자주 등장하는 영어 회화 입문자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미드를 알아보자.

'프렌즈' 스틸컷

■ 방탄소년단 리더의 픽 '프렌즈'

낡은 영상에 조금 당.황 하실 수 있으나, 몇 회 감상하시다 보면 이들이 하는 말장난에 웃음짓고 있을 것이다.

한국을 넘어 미국까지 K-POP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 ‘엘렌 드제너레스 쇼’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영어학원을 20개도 넘게 다녔다”며 “결정적으로 영어 실력을 만들어준 건 시트콤 ‘프렌즈’를 반복해서 본 것”이라고 언급했다.

종영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미드 ‘프렌즈’는 여섯 친구의 생활을 그린 드라마로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들어있어 대표적인 ‘영어 입문작’으로 꼽힌다. 작품을 보는 중 귀에 꽂히는 아는 단어들이 영어공부에 자신감을 보태줄 수 있다. 

모던패밀리

■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재미 ‘모던패밀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모던패밀리’는 이름처럼 가족 위주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에피소드가 짧아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기에 편해 영어 공부하기에 편하다.

또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연령대가 등장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마 에피소드를 감상하다가 재미에 푹 빠져 영어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영어에 귀가 트이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글리

■ 음악과 드라마의 만남 '글리'

하이틴 코미디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글리’. 글리는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노래, 퍼포먼스로 유명하지만 영어를 배우기에도 꽤 괜찮은 미드로 꼽힌다. 10대들의 일상을 다룬 미드라 자막 없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대화도 많다.

영어 자막을 뚫어져라 보며 ‘지루하다’ 느껴지는 순간에 멋진 노래를 들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 고등학생들의 대화가 주를 이뤄 기본적인 영어 표현을 배우기에 좋은 작품이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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