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힌츠페터 스토리'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 2위 선정! 기대감 UP!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생생히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최초의 극장용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 5월 14일(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장영주. 장훈 감독이 함께하는 스페셜 GV가 마련되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스페셜 릴레이 GV1탄에는 <5.18 힌츠페터 스토리>연출을 맡은 장영주 감독,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그리고 박혜은 영화 전문 에디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GV에서는 <5.18 힌츠페터 스토리>와 <택시운전사>의 비교 분석과 두 영화를 제작하는 취재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두 감독이 뽑는 영화 속 명장면을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장훈 감독은 “힌츠페터 기자님을 영화 속에서 다시 봐서 반가웠고, <택시운전사>에 많은 참고가 된 다큐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다”라고 남다른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후 장영주 감독은 “위르겐 힌츠페터가 죽기 전 광주에 묻히고 싶다 라는 유언에서 영화가 시작되었다”라고 말을 전하며 <5.18 힌츠페터 스토리>의 제작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시기에 위르겐 힌츠페터를 만났지만, 두 사람 모두 그를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서, <택시운전사>를 본 관람객이라면 왜 <5.18 힌츠페터 스토리>를 관람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장훈 감독은 “영화적인 호기심이 진실에 관심을 가지게 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로 운을 띄웠다. “<택시운전사>는 김만섭의 시선을 통해서 감정을 이입해서 볼 수 있다면, <5.18 힌츠페터 스토리>는 다큐멘터리 장르로서 진실을 목격할 수 있다, 두 가지 차이점에 중점을 놓고 영화를 관람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해 색다른 관람 포인트를 제공했다.

더불어, 장영주 감독은 “<택시운전사>에서는 힌츠페터와 김사복 둘만 광주로 들어가는데 실제로는 네 명이 광주로 들어갔다”라는 말과 함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힌츠페터의 광주 잠입기를 공개했다. 또한 “김사복과 위르겐 힌츠페터의 미공개된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그게 1982년도 사진이다. 아마도 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에도 위르겐 힌츠페터의 한국 취재를 도왔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계속 이어졌음을 알려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관객과의 대화는 관객들의 열렬한 참여로 인해 예상시간 보다 20분이 초과되었다. 이번 GV를 통해서 예비 관객들의 <5.18 힌츠페터 스토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북한의 소행이라는 소식의 진원지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뉴스를 통해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장영주 감독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위르겐 힌츠페터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껴봤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관객에게 전했다. 장훈 감독은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 연극, 소설, 다큐와 같이 다양한 시각에서 많은 작품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박혜은 에디터는 “이 영상들을 많은 분들과 관람료를 내고 38년만에 볼 수 있다는 시대가 왔다는 것에 감회가 새로웠다” 라고 전하며 GV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