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직심층면접점수 30점서 40점으로 상향

충남도교육청이 2019학년부터 신규교사 임용시험 면접에 교직적성과 인성을 강화하는 채용방식을 도입한다.
22일 도교육청은 신규교사 임용시험 시 인성 비중을 높이는 내용을 포함한 ‘2019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교사 임용 교직적성심층면접과 예비교사 인성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교사로서의 인성을 평가하는 교직심층면접점수를 기존 30점에서 40점으로 상향 조정한 반면 영어면접과 수업 실연 점수는 20점에서 10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교직적성심층면접은 교사로서의 적성, 교직관, 인격 및 소양을 평가하는 것으로 문제출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한다.

또한 예비교사(합격자)에 대해서도 신규교사 연수 과정에 인문소양도서 독서를 의무화하고, 독서토론 시간을 확보하며 교원 인성교육 연수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용시험 개선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교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적인 역량과 인성을 갖춘 교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교직적성심층면접 시 인성 부적격자는 과감히 불합격시키고 ‘충청권 신규교사 선발제도 혁신방안 개발 협의회’를 통해 미래지향 인재 선발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한 임용시험 개선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익현 교육감권한대행은 “효율적인 ‘교원임용 심층면접 및 예비교사 인성 강화’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수업능력과 인성을 갖춘 역량 있는 교사가 선발되고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인성교육이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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