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명예교수 / ㈔청소년지도연구원장

 

아동들은 부모의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가야한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초·중등학교에 다니는 아동에 대한 학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깊은 관심을 갖고 사랑과 정성으로 육성해 가야한다.

바른 가치관과 판단력이 부족한 아동들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육성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자신의 자녀인 아동을 구타하고 학대하는 일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부모에 의한 학대와 방임아동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이 시급하다. 어떠한 경우라도 어린자녀를 학대하는 일은 없어져야한다. 아동양육에 문제가 있는 부모에 대한 특별한 관리감독이 절실하다. 자신이 생산한 아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건강하게 미래를 행해서 육성시켜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아동복지증진과 보호육성을 위한 총체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아직도 자신이 생산한 아동을 학대하거나 구타하는 일이 있다. 대전지역의 경우 지난해 아동학대 접수 건수가 총 12건 이르고 있다. 사례별로 보면 부모에 의한 신체폭력과 정서적 학대가 제일 많다. 아직도 내 자식 양육을 위해서 구타하며 학대하는 사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유형별로 보면 아동학대가 6건과 공원 도서관 등 배회하는 부모에 의한 방임이 3건이다. 현실적으로 학대받는 아동은 이보다 훨씬 많으므로 사회적 깊은 관심을 가져야한다. 보도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의 유형 가운데 중복학대가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대한 보호자가 지속적으로 학대를 자행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다음으로 방임과 유기가 33.3%이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친부모가 9.7%이며 계부계모가 3.5%이다. 양부양모가 0.5%이고 친인척이 6.4%이며 타인과 기타가 10%이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이 부모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데 문제해결을 위한 주민노력이 절실하다. 분별력이 부족하며 가정에서 주된 생활을 하고 있는 아동을 부모가 학대하는 일은 문제가 크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아동을 구타하며 학대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문제는 현행법상 아동학대가 발생하여도 부모이자 친권자라는 관습적 명분이 가로막아 적법한 조치를 취할 수 없는 실정이다. 격리수용과 관계개선을 위한 철저한 교육이 수반되어야한다. 최근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아동을 버리거나 방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아동학대의 경우 부모에게도 강력한 처벌이 중요하다. 2015년 12월 인천 맨발탈출 소녀 사건과 2016년 평택 아동학대 암매장 사건 등이 발생하자 학대당하는 아이들을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하였다. 새로 제정되는 법에 의하여 아동학대가 근절되길 바란다. 무한한 가능성을 구현해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해 가야한다.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이틀 이상 무단결석을 하면 학교장이 보호자에게 출석을 독촉하거나 경고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경찰서장의 협조를 받아 가정방문도 가능하다. 가정과 경찰의 밀접한 노력에 의한 문제해결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학생이 이틀 이상 무단결석하는 경우 해당 학생과 보호자에게 결석 사유를 확인하여야 한다. 일주일 이상 무단결석한 경우는 학생의 성명 등을 교육감에게 통보하도록 하였다.

대전시교육청은 아동학대 관련 취학관리 전담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철저한 아동학대 관리대책이 중요하다. 미취학자와 미입학 및 장기간 무단결석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일이우선이다. 이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안전 확보 시스템을 구축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사랑과 인정을 받으며 성장한 아동은 타인에게 진정한 사랑을 베풀 수 있다. 올해 취학대상 아동 1만5108명 중 미 응소 아동 1177명의 소재파악을 철저히 하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 가야한다. 앞으로는 아동학대의 본질적인 요인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할 때이다.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아동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가야 할 때이다. 아동보호육성에 따른 정책과 제도도 중요하지만 모든 국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어려운 아동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어야한다.

특히 지역사회주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사랑과 이해로 이들의 미래를 키워갈 때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아동기에 상처를 받는 일이 없도록 노력한다. 학교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해간다. 근본문제를 찾아서 해결해갈 수 있는 총체적인 대안마련이 중요하다. 지역사회여건과 아동들의 환경에 적절한 어려운 사람 돕기 운동이 정착되어 가야한다.

아동양육에 부모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가와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보호 육성해 가도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한 지역사회아동복지 증진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도록 한다. 모든 아동들은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해간다. 지역사회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주민들이 부모의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 윤리를 확립해가길 바란다. 우리민족은 옛날부터 아동보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차원에서 보호하며 육성해 왔다. 지역사회 주민들은 우리지역사회의 아동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양육한다는 의식을 가져야 할 때이다. 아동은 미래의 자산으로 당당하고 믿음직스럽게 성장되어 가야한다. 과거농경사회의 아름다운 우리공동체운동이 절실하다. 타인의 아동을 자신의 자식처럼 깊은 관심을 갖고 사랑과 관용으로 보호해 주어야한다.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서 나누어 가던 아름다운 공동체윤리를 실천해 갈 때이다. 아동들도 이를 본받아 이해와 사랑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갈 수 있도록 해준다. 후일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경우 자신이 받은 은혜와 사랑을 갚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한번 받은 고마움과 사랑은 영원히 아름다운 것이다. 한집안의 한 자녀양육과정에서 양보와 공동체를 위한 자신의 중요한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자신의 지나친 고집을 버리고 양보하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성을 키워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한다. 요즈음은 주로 한 가정에서 한 자녀를 양육하므로 지나친 과보호로 인해서 사회화과정에 문제가 되고 있다. 아동기부터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인식시키고 양보하는 윤리를 키워가야 한다. 인간은 양보와 헌신의 가치가 우선임을 자각하도록 교육시켜 가야된다. 헌신 봉사하는 아름다운 가치를 구현해갈 수 있는 사회여건 조성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해 가도록한다. 자신의 봉사와 헌신으로 사회를 발전시켜갈 수 있으며 결과를 통해서 희열과 만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봉사와 희생이 사회공익을 위해서 기여하는 데 따른 희열과 보람을 체험해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제 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글로벌시대를 선도해갈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향상 시켜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아직도 가난에서 고통 받으며 어렵게 살아가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후진국의 아동들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눠갈 때이다. 이들은 굶주려서 영양부족으로 허덕이며 학습재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들에게 함께하는 나눔의 윤리를 실천해가야 할 때이다. 아동기부터 조그마한 도움을 실천해가는 자세를 키워 가야한다. 항상 인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동으로 육성시켜간다. 아동학대의 근절은 미래사회를 선도해갈 수 있는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아동들이 사랑과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창출해 주어야한다. 각자의 소양과 소망에 맞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갈 수 있는 여건조성이 우선이다.

아동기 때부터 나눔의 윤리를 체험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이 절실하다. 아동기부터 아끼고 절약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마음을 키워가야 할 때이다. 자신이 베풂을 받는 것보다 타인에게 주는 데 더 큰 희열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우리사회는 아동기부터 이들이 베풀며 보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가야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 아동기부터 몸소 체험하도록 기회를 만들어준다. 선행은 이론이 아닌 실천을 통해서 이루지기 마련이다. 일상생활화를 통해서 서로 돕고 사랑하는 자세를 확립해 갈 때이다. 이를 위해서 가정에서부터 지역사회에서 아동들에게 몸소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한다. 아동기 때에 베풂을 통해서 보람과 희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 창출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다. 주변의 사람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인식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어야한다. 아동기에 절약하고 노력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체험을 통해서 성장시켜 가는 일이 중요하다. 나눔과 배품의 가치를 만끽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해가기 바란다.

이제 우리사회도 아동학대 없는 살기 좋은 세상을 창조해 가야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성장시켜 가기 위해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1만여 종의 직업 중에서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직업선택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양한 직업은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소중하므로 당당하게 직업관을 정립해 가야한다. 자신이 소망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해가도록 지도해 주어야한다. 이제는 직업이 사회계층을 정하거나 평가하는 요소가 아닌 각자가 선택하여 보람과 가치를 창출해 가는 데 있다. 격변하는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보람을 느껴갈 수 있도록 지도해간다. 다양성 시대를 선도해갈 수 있는 당당한 인물로 성장시켜가는 일이 중요하다. 직업이 사람의 품격을 결정하던 시대는 사라졌다. 자신의 소양과 능력에 부합되는 일터를 찾아서 최선을 다해가는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미래사회를 개척하고 선도해가는 주역으로 성장시켜 갈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가야한다. 공익과 인류평화를 위해서 솔선수범하는 근로정신이 소중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터에서 보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세확립이 우선이다. 직업의 평등 속에 자기실현을 이뤄가야한다. 아직도 일부사람들은 직업의 선호를 택하며 사람을 평가한다. 있어서는 안 될 곤란한일이다.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해가는 일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성장해가는 아동들에게 이러한 소망을 키워 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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