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경제 중심도시· 천안 발전 로드맵 제시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 등록 첫날 포부 밝혀

구본영
구본영 후보, 후보등록 첫날 출마 포부를 밝히고있다

더불어민주당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는 24일 선관위 후보등록을 마친 뒤 “지난 4년의 경험과 천안시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위해 민선 7기 천안시장에 다시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 시장은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이래 비정상의 국정운영이 바로 세워지고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저 구본영과 우리 천안시민이 앞장서 시대정신의 맨 앞 대열에 서자”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의 열 걸음이 아니라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위해 시민을 향한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사람이 중심인 천안,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더 큰 행복, 더 큰 천안’을 위한 민선 7기 중점 정책과제로 천안의 삶의 가치를 올려놓겠다며 분야별 공약을 제시했다.

‘아이와 엄마가 편안한 도시’를 위해 구 후보는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민간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차액료 전액 지원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 및 안심보험 안전공제회 가입비 전액 지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맞벌이 가정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운영 ▲학생 여성 귀가 서비스 및 사회안전망 확충 ▲천안형 여성친화도시 구축 ▲여성비전센터 건립 및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다. 또 ▲초미세먼지 20% 이상 감축 ▲수목원 100만㎡ 조성 ▲평생학습센터 건립 및 어린이박물관 건립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 확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전액지원을 공약했다.

꼼꼼한 복지도시 천안을 위해 구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확대 ▲장애인 고용촉진 및 맞춤형 일자리 확대 ▲70세 이상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어르신 웰빙 스포츠 공간 조성 ▲자연재해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충남예술발전 창작 공간 조성 ▲시민 맞춤형 교통복지 마중택시·마중버스·안심택시 확대 ▲버스환승요금 무료정책 지속 추진 ▲스마트 농업을 선도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확대 ▲권역별 치매정신 건강 통합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구 후보는 ▲천안역사 신축과 동남구청사 완공으로 원도심 활성화 ▲성환 종축장 조기 이전 및 수목원과 4차산업 국가 산업단지 조성 ▲KTX천안아산역 R&D집적지구 조성과 국제컨벤션센터 조성 기반구축 ▲신부동 노후 공공청사 개발 추진 ▲북부 BIT·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단 조성 ▲6차산단 신규 조성 ▲일자리 12만개 달성 ▲테마형 랜드마크 천안삼거리 조성 ▲농식품 6차산업 경영체 육성 및 친환경 농업 육성을 약속했다.

민선 6기 천안시장인 구본영 후보는 천안 남산초, 천안중, 천안고, 육군사관학교(전자공학과), 서울시립대 대학원(경영학 석사)를 나와 전 국무총리실 관리관(1급), 국무총리실 규제개혁 심의관(2급) 등을 역임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