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지역 마을주민들과 목천중?고등학교가 별을 사랑하는 지구인들이 만들어가는 꽃과 별의 대축제 열어

목천지역 마을주민들과 목천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23일 별 콘서트를 열고있다
목천지역 마을주민들과 목천중?고등학교가 별을 사랑하는 지구인들이 만들어가는 꽃과 별의 대축제 열고있다

목천지역 마을주민들과 목천중?고등학교 교사?학생?학부모가 23일 별 콘서트를 열었다.

이 날 목천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천안시내 주민들과 학생들이 모여 콘서트를 감상하고 별을 관측했다.

이번 별 콘서트는 목천행복교육공동체가 주최하고, 목천중·고등학교에서 주관하여, 천안지역 아마추어천문학회 교사들과 천안시립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 공연팀의 후원과 공연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별 콘서트는 ‘우주 페이스 페인팅’, ‘별자리 판 만들기’, ‘공존하는 지구별(목천고 학술발표)’, ‘별따라 캘리그라피’, ‘별시화전’, ‘Nochemical(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의 학생들의 사전 부스 운영이 이루어졌으며, 별 콘서트에 걸맞게 각종 댄스, 무용, 성악 초청 공연과 특강이 열렸다.

별 콘서트에 참여한 한 천안시민은 “천안에도 이렇게 별을 관측할 수 있는 행사가 이루어진게 놀랍고, 더불어 별과 관련된 알찬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학교의 울타리와 교문을 낮추고 천안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어우러지는 문화 콘서트의 장을 통해 학교는 지역과 더욱 밀접해지고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목천행복교육지구는 2017년부터 목천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온 마을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2017년 제 1회 별축제 ‘2017년 별 축제 과학과 예술이 만나다’는 목천고등학교 운동장이 가득할 정도로 성황리에 이루어졌으며, 수많은 관심과 요구를 통해 2회 별 축제(별 콘서트)를 가지게 되었다.

그 외에도 목천행복교육지구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윈드 오케스트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난타·공예동아리’ 등 목천아이들의 행복과 마을교육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고, 그 교육적 가치가 인정되어 2018년에도 이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김병갑 교장은 “목천지역은 맑은 공기와 천혜의 환경으로 천안지역에서 별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2017년에 이어 성황리에 마친 제 2회 별 콘서트는 환경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밝혔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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