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엄마, 차세대 리더, 열혈 봉사자

 
 (왼쪽부터)유부곤, 심지연, 김창덕 

자유한국당 소속 충남지역 6·13 지방선거 출마자 중 이색후보들의 면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한국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도의회 아산4선거구 심지연(41) 후보는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엄마로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바른 인권, 바른 교육을 기치로 정치에 뛰어든 당찬 후보자다. 심 후보는 천안여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간호사로 재직하면서 정신보건간호사와 원예치료사자격증을 취득해 특수아동, 정신지체장애인,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삶을 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시의회 아선거구 김창덕(32) 후보는 차세대 리더로 영입된 인물로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법률사무소를 개업, 사단법인 청소년단체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서산시의회 비례대표 유부곤(63) 후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자원봉사만 해도 무려 536회(2831시간)에 달하는 참봉사인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신뢰가 높아 영입된 유 후보는 서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여성가족부 우수기관 선정을 비롯해 ‘아시안쿡’이라는 다문화음식점을 선보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을 공천한 데 대해 성일종 도당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목소리 작았던 청소년, 여성, 청년, 다문화 전문가를 전진 배치한 것은 단순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것만이 아닌 우리 지역의 희망을 공천한 것으로 반드시 모두 당선시켜 광역과 기초의회에 희망을 불어넣겠다. 이들이 의회에 들어가 청소년, 여성, 청년, 다문화 영역에서 정책적 역량을 쏟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이 꽃이 필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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