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열린 시정” 서병수 “부산발전 기틀 마련” 등 지지 호소

지난 17일 KNN TV토론에 나선 부산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오거돈, 이성권, 서병수, 박주미 후보. /서병수 캠프 제공

 

의혹제기와 고발이 이어지며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부상한 부산시장 선거 주요 정당 후보들이 24일 부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저는 저의 정치적 소명인 정치권력 교체를 이루어서 부산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라며 “전시적이고 특권층들만을 위한 정책을 지양하겠다.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한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도 “지난 4년 간 부산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며 “2030년 글로벌 도시경쟁력 30위권 이내 도시, 1인당 시민소득 5만불 도시를 꼭 만들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군소정당도 후보자등록을 끝냈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다양한 경험을 살려 부산발전 전략을 여러분께 설명 하겠다”며 “운동화 끈 질끈 동여매고 부산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 만날 생각”이라며 “쇠락해 가는 부산을 다시 살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박주미 후보 역시 후보자등록을 마친 후 선대위 발대식에서 ‘노동이 당당한 부산, 숨통 트이는 부산’을 강조하며 “노동이 당당해야 복지와 경제가 좋아진다”라고 밝혔다.

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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