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하절기 축산물의 변질·부패에 의한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축산물위생 취약 분야 일제점검에 나다. 시는 5개구 축산물위생부서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로 명예축산물 위생 감시원 합동점검반을 편성, 축산물가공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 지역 내 축산물 취급업소 2600여 곳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여름철 다소비 식육 및 즉석 섭취 축산물 제조·판매 업소에 대해 중점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선 수거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취급 여부와 냉장·냉동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 및 운용 여부, 축산물의 비위생적인 취급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 위반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해당 업소에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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