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갑작스러운 북미정상회담 취소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6·13 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마감됐죠?

북미정상회담 취소가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잠시 전 오후 6시를 기해 이틀간의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830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2.1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마감분이 합산하면 540여 명이 추가돼 총 8840여 명이 출마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천안갑, 천안병 등 전국 12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36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 시작됩니다.

2-협치를 전제로 한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가 중도보수 연합정부로 화답을 했네요?

남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어제 박 후보의 단일화 공식 제안에 대해 "대전 역사상 최초, 그리고 우리나라 지방정부 최초의 중도보수 연합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남 후보는 "무조건 이기기 위한 묻지마 단일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안 된다""오만하고 무능한 집권여당에 회초리를 든다는 심정으로, 또 대전시민의 기대와 열망을 받아 안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연합정부 구성을 위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당이 공통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시적인 협력관계를 수립하는 게 연합정부라며 정책 협의를 전제로 하므로 정치적 야합이 아니고, 일시적인 협력관계이기 때문에 통합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남 후보는 "대전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 대전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중도보수 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강조, 보수중도 진영의 단일화 여부가 대전시장 선거전의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3-박성효 후보는 남충희 후보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박 후보 측은 남 후보의 중도보수 연합정부 제안에 대해 큰 틀에서 환영한다공식 협의를 위한 실무진 구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임 시장의 불명예 퇴진에도 불구하고 150만 시민들에게 사과조차 없는 오만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후보 단일화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4년간 멈춰버린 대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매우 고무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4-세종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에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가 추대됐죠?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상의 첫 임시의원총회에서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가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세종 명학산업단지에서 다목적도로관리차 생산기업 이텍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세종상의 설립 발기인 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습니다.

세종상의 부회장에는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 이우형 페더럴모굴세종 대표,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회장,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 유완종 한화엘앤씨 상무 등이 선임됐습니다.

5-바다에 추락한 승용차에서 살아난 생존자가 체포됐다구요? 이유가 뭔가요?

동승자가 숨진 데 대해 운전자가 자살 방조 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인데요. 지난 16일 태안 영목항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여성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태안해경은 운전자인 70대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오늘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영목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동반 자살하려고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운전자는 사고 당시 승용차 앞유리가 깨진 틈으로 탈출해 구조됐지만 차 안에 있던 여성은 숨졌습니다.

운전자는 차량을 후진하다 바다로 추락했다고 진술했지만, 태안해경은 차량이 바다로 돌진하는 장면이 담긴 CCTV 등을 근거로 추궁해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지인 관계인 이들 남녀는 사업에 실패하자 함께 죽으려고 차를 몰고 바다에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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