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영국 최고의 로맨틱 바람둥이가 결혼한다! 영국의 대표적인 미혼남이자 결혼이나 일부일처제가 '로맨틱'하지 않다고 주장하던 배우 휴 그랜트(57)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 보수 일간 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 그랜트는 전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런던 자신의 자택에서 가까운 런던 첼시 등기소에서 여자친구인 애나 에버스타인(39)과 결혼식을 올렸다.

영국에서는 등기소에서 비종교적인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다.

휴 그랜트와 애나 에버스타인은 이미 세 명의 자식을 두고 있지만 결혼을 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영국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결혼을 발표했다고. 두 사람은 6년간 열애 및 동거 끝에 정식으로 결혼하게 됐다.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3명의 아이가 있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두 사람의 슬하에는 아들 존과 2살짜리 딸, 그리고 지난 3월 얻은 막내 딸이 있다.

사실 당시 양측은 출산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휴 그랜트와 13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던 엘리자베스 헐리가 인터뷰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며 축하를 부탁했다.

한편 1987년 영화 '프리버리지드'로 데뷔한 영국 출신 휴 그랜트는 그간 '브리짓 존스의 일기', '노팅 힐', '어바웃 어 보이', '러브 액추얼리' 등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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