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선, “봉사정신 의정활동에 녹여 원도심 활성화 이룰 것”
서승열, “진짜 센 놈 서승열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 것”

박노선 바른미래당 공주시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남상균 사무처장을 비롯해 같은 당 소속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건용 기자
서승열 더불어민주당 공주시 가선거구 시의원 후보가 지난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과 엄지를 들어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건용 기자

공주지역 출마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승리를 다짐하며 본격 선거전에 한 가운데 가선거구의 서승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와 나 선거구의 박노선 바른미래당 시의원 후보가 26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먼저 2명의 시의원을 뽑는 공주시 이인면, 탄천면, 계룡면, 반포면 등 공주시 가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진 서승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후 이인면 이인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서승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농촌경제 활성화, 일자리가 풍부한 농촌, 어르신 및 아동 복지 제고, 농업농촌 사수 등 4가지 공약이행을 다짐하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며 서민정치와 생활정치의 표상을 보이겠다. 진짜 센 놈 서승열이 반드시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축사에서 “공주시 농민회장, 전국 쌀 생산자협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서승열 후보야말로 이인면과 탄천면의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인재”라며 “그동안 심부름꾼을 찾지 못해 공천조차 못한 소외지역 이인?탄천에서 집권당의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거들었다.

3명의 시의원을 뽑는 공주시 중학, 금학, 웅진, 옥룡동 등 공주시 나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진 박노선 바른미래당 후보도 같은 시간 중동의 선거사무소에서 300여 명의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축하 속에 개소식을 가졌다.

남상균 사무처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4년 감투싸움과 밥그릇 싸움으로 점철된 공주시의회의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런데도 반성은커녕 표를 구걸하고 있다”며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뽑아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박노선 후보는 지난 35년여 간 공주의료원에서 근무하면서 2000여명이 넘는 고인들에게 장례토털서비스를 자기 일처럼 제공한 것으로 안다. 몸에 밴 봉사의 정신으로 강남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박노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공주의료원 재직시절과 자율방범대를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했던 경험을 살려 공주 원도심을 반드시 재생시키겠다”면서 “싸울 것은 싸우되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당리당략과 정파에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공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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