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Always'로 유명했던 게임 '요구르팅'은 왜 망했을까?

요구르팅

추억의 게임 '요구르팅'이 수많은 유저의 사랑에 불구하고 사라진 이유가 무엇일까?

2005년 출시된 엔틱소프트의 MMORPG 게임 '요구르팅'은 출시 전부터 참신한 캐릭터와 신나느 OST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출시 전에 사람들의 기대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마케팅이였다. 도심 한 가운데 대형 포스터를 붙였고, 버스에도 요구르팅 광고를 붙여 운행했다.

요구르팅 개발측은 배경을 판타지에서 학원으로 바꾸고 이름을 루시아드에서 요구르팅으로 변경하며 수 많은 유저를 불러모았다.

요구르팅

2015년 5월 드디어 요구르팅의 서버가 오픈됐고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폭 좁은 무기 종류와 매우 적은 수의 몬스터로 인해 수 많은 유저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이에 일정 캐릭터가 모여야 플레이 가능한 '에피소드' 모드에 지장을 주었고 더욱 많은 유저들이 발길을 옮겼다.

빠른 타이밍에 도입된 '강화' 시스템으로 인해 수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현질(현금으로 게임 돈을 사는 행위)을 감했했다. 하지만 투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무기가 파괴되자 유저들은 게임을 떠났다.

또 유저들을 일정 수 이상 '친구 추가'하려면 캐시템을 구입해야 했다. 과금을 유도하는 여러 방식들이 유저의 발길을 끊은것이다.

이에 요구르팅은 2년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후 개발사 측은 '요구르팅'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지만 유저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개발사 측은 앞으로 모바일 게임을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요구르팅 초기의 인기를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자료출처= 유튜브 채널 영래기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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