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월드컵 A매치 데뷔전에 나선 이승우의 활약을 예고했던 것이 적중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지난 16일 월드컵 방송 데뷔를 앞둔 기자회견 때 이승우의 국가대표 깜짝 발탁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과 당돌함으로 대표팀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승우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데뷔전이었던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배달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후반 40분 박주호(울산)로 교체될 때까지 80분 동안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월드컵을 15일 앞두고 박지성은 SBS 해설위원으로 얼마나 활약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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