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엄지의제왕'

 

지난 29일 MBN '엄지의제왕' 281회에서는 마실수록 뱃살이 빠지는 물로 팥물과 목이버섯물이 소개됐다.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설사가 잦고 물렁한 살이라면 팥물을, 단단한 살이면서 변비가 있는 사람은 목이버섯 물을 섭취할 것을 조언했다.

팥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지방분해 효과를 높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목이버섯은 대장과 복부근육을 이완시켜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팥물은 팥 100g을 불린 다음에 깨끗이 씻어 물 1.8L에 50분간 끓여 하루 3잔 정도 먹으면 된다. 팥물의 경우 변비가 심해질 수 있으니 변비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목이버섯물은 목이버섯 20g에 물 1L를 넣고 15분 정도 끓이면 된다. 목이버섯의 경우 수분량이 많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살체질은 삼가도록 한다. 

이날 왕혜문 한의사의 '왕의밥상' 코너에서는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흰 강낭콩 셰이크를 소개했다.

흰 강낭콩 속 파세올라민 성분은 아밀라아제 분비를 억제, 탄수화물 소화 흡수를 막는 역할을 한다. 흰 강낭콩은 검은콩보다 식이섬유가 많고, 렌틸콩보다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흰강낭콩 셰이크는 흰 강낭콩 2컵과 물 6컵을 냄비에 넣고 센불에서 15분, 중불에서 10분 삶고 삶은 콩을 믹서에 우유와 키위를 넣고 갈면 된다. 흰 강낭콩 속 이소플라본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인다. 키위에는 불용성식이섬유가 풍부해 대장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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