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넥센 트레이드 뒷돈 전수조사 예정

프로야구 넥센, 흠집난 도덕성에 무너진 성공 신화(CG)[출처 연합뉴스TV]

KBO가 넥센 히어로즈 구단의 트레이드 뒷돈에 대해 8개 구단의 자진신고에도 불구하고 직접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KBO는 변호사 1명과 회계사 1명, 전직 수사관 2명으로 구성한 특별조사위원회에 추가로 회계전문가와 법률담당과장, 클린베이스볼센터 과장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2008년 KBO리그에 합류한 히어로즈는 지난 10년간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뒷돈으로 131억 5천만 원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의 실질적인 소유주인 이장석 전 대표이사는 지난 2월 횡령과 사기 혐의로 4년 징역형을 받았고 KBO는 곧바로 직무정지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트레이드를 통해 거액을 따로 받은 사실이 새로 드러나면서 프로야구에서 영구제명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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