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달라요'

윤종신이 쓴 서로의 다름에 끌렸고 또 다르다는 이유로 이별할 수 밖에 없는 연인의 이야기를 정인의 감성 짙은 목소리로 들려준다.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뮤직비디오 영상으로 곡의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솔직하고 담담한 가사와 개성있는 보컬의 만남은 정인x윤종신의 '오르막길'처럼 또 한번 강한 호소력을 갖는다.

 

 

 

 

이선희 '끝사랑'

리메이크 앨범 '르 데르니에 아무르'로 4년만에 돌아온 그녀는 타이틀곡을 김범수의 '끝사랑' 리메이크 곡으로 정했다. 애절함이 절정을 이루는 김범수 버전과는 또 다르게 어쿠스틱 기타에 담담하게 읊조리는 절제된 보컬은 이별의 슬픔과 비애를 극대화시킨다. 후렴부분 이선희의 파워풀한 보컬과 강렬한 바이브레이션은 곡의 감성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주영 '매일매일 그리울거야' (기름진 멜로 OST part.4)

청아하고 차분한 음색으로 주목받는 주영은 몽환적 분위기와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한다. 느린 비트에 나직이 속삭이는 듯한 보컬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백송을 탄생시켰다. 이야기하듯 소곤거리는 창법은 동화같은 감성을 전달하고 기분좋은 에너지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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