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을 기준으로 왼쪽이 박병돈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영산강·섬진강 권역이사, 오른쪽이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충남도 제공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충청현대화사업단이 내포신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충남도는 4일 내포센텀시티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K-water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 개소식’을 했다.

K-water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하면서 충청지역지사를 충청현대화사업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충북 청주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토록 했다. 사업단은 단장 외 3개 센터, 60명으로 이뤄졌으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산 해수담수화사업 ▲충남 서부권 광역상수도사업 등을 담당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수율을 높인다는 목표 아래 오는 2028년까지 도내 11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도는 사업단이 내포로 이전해 향후 물관리 효율화를 위한 광역-지방 통합운영방안 마련 등 도내 물 현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궁 권한대행은 “충청현대화사업단 개소는 가뭄 등 도내 물 문제 해결과 도민 물 복지 실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대산 해수담수화사업 등을 통해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도모하자”고 당부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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