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문화진흥협회

노주코 글로리아 밤(H.E. Nozuko Gloria BAM) 주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가 5일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을 주한 남아공 대사관으로 초청해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문화외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크게 치하하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아공 대사는 “2015년 2월, 대한민국에 처음 부임해서부터 지금까지 정사무엘 단장의 도움으로 남아공의 문화를 한국에 많이 알릴 수 있었던 부분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2015년 2월 12일 대한민국에 부임하여 신임장을 제정 받은 노주코 글로리아 밤 대사는 정단장과 함께 아프리카데이, 남아공영화제, 넬슨만델라 탄생100주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셔널데이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했다.

올해 12월에는 약 4년간의 대사임무 수행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는 남아공 대사는 “한국에는 18개국의 아프리카 대사관에서 정사무엘 단장을 모르는 외교관은 없다며, 항상 상대국의 문화를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에 알리려는 모습에 많은 외교관들이 감명을 받는다.”고 밝히며, 진정한 문화외교에 대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단장은 “대한민국에 주재하는 각 권역별 대사님들 중에서 여성 대사님은 정말 10분도 안되시는데, 그 분들은 모두 정말 귀감이 되신다.”며, "다가오는 6월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2018 아프리카 데이에서도 아프리카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사무엘 단장은 (사)한문화진흥협회 기획실장을 겸하고 있으며, 해마다 한국과 수교한 국가의 기념행사 및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약 50개국의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주한외교사절단 문화투어, 유스앰버서더 외교아카데미 등을 기획 및 총괄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 및 문화단체와의 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