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사진 = 연합뉴스

벨기에(피파랭킹 3위)와 이집트(피파랭킹 46위)가 7일 새벽 3시 45분 A매치에서 격돌한다.

벨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H조에서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AS로마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나잉골란이 마르티네즈 감독과의 불화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벨기에는 여전히 막강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골키퍼에 코엔 카스틸스, 티보 쿠르투아, 시몽 미뇰렛, 수비수에 데르릭 보야타, 토비 알더베이럴트, 토마스 베르마엘렌, 얀 베르통언, 린더 덴돈커, 벵상 콤파니, 토마스 무니에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나세르 샤들리, 토르강 아자르, 에덴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아드낭 야누자이, 무사 뎀벨레, 유리 틸레망스, 악셀 비첼, 케빈 더 브라위너가 최종명단에 올랐다. 

공격은 야낙 카라스코, 로멜로 루카쿠, 드리스 메르텐스, 미키 바추아이가 지휘한다.

벨기에는 최근 가진 A매치에서 우리 한국축구대표팀과 월드컵 F조에 속한 멕시코와 3-3 무승부, 일본에 1-0 승리, 사우디에는 4-0 대승을 거뒀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포프투갈과는 0-0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벨기에에 맞서는 피파랭킹 46위 이집트는 아프리카 예선 E조에서 4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집트는 리버풀의 '킹'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운용으로 유럽예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이집트는 최근 가진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챔스 결승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당하며 이탈했고 이집트 국가대표에도 승선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 벨기에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개막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여서 이집트 대표팀은 빨간불이 켜졌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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