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엔젤스파이팅 제공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내 친구의 아이를 위해 기부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국내 인기 유튜버이자, 격투가로 활동 중인 '부산협객' 박현우가 '세계최초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에 데뷔한다.

엔젤스파이팅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기 유튜버이자, 격투가로 활동 중인 '부산협객' 박현우를 영입, 오는 7월 23일 서울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박현우가 새롭게 둥지 튼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 박호준 대표)은 사랑과 나눔, 봉사를 위해 탄생된 대한민국 격투 이벤트, 수익금 전액을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엔젤스파이팅은 매주 월요일, KBSN 스포츠를 통해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히어로즈를 방영, 변호사와 의사, 선생님, 경찰관 등 특이 경력자와 일반인 등 100명이 참가해 서로 물고 뜯는 격투 대항전을 선보이고 있다.

박현우는 지난 2014년 종합 격투무대에서 데뷔, 화끈한 타격과 거친 모습을 선뵈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 소통하며 국내 인기 유튜버로 자리잡았다.

엔젤스파이팅과 인터뷰에 박현우는 "엔젤스파이팅에 합류해 기쁘다. 유명한 선배 격투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영광이며, 내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내 친구의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기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박현우는 "남자는 말로 떠드는 것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과거의 '부산협객' 박현우는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좀 더 진화한 '부산협객' 박현우의 진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회까지 2달 남았다. 최고의 컨디션과 나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멋지게 싸울 것을 약속드리며, 사랑하는 내친구의 몫까지 케이지 위에서 불태우겠다. 난 상대는 가리지 않는다. 내 주먹에 스치면 간다.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 KBSN 채널을 통해 '리얼 격투 서바이벌' 엔젤스히어로즈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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