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문재인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했죠?

문 대통령은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애국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며 이념을 넘어선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정치권에선 정부가 1999년 이후 19년 만에 대전에서 현충원 추념식을 개최한 것,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한 것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오늘 추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민주평화당 조배숙,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함께했습니다.

2-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의 대전 방문을 환영하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구요?

한국당 대전시당은 작년 5월 취임한 문 대통령이 안타깝게도 1년 넘게 시간이 흐른 뒤 대전을 찾았다. 뒤늦게나마 환영의 뜻을 밝힌다, “지방선거를 앞둔 요즘 같은 때가 아니더라도 가급적 자주 방문해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며 묘한 뉘앙스의 환영 논평을 냈습니다.

현 정부 출범 후 장·차관, 심지어 공기업 사장까지 단 한 명도 대전 출신 인재가 등용되지 못한 데 대해서도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며 인사 소외 문제도 지적했는데요.

이틀째 충청권 지원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아산지역 유세에서 "지방정부를 살려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적폐세력이 훼방을 놓지 못하도록 기호 1번에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 박근혜 지방정부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한국당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해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대전시장 후보들은 현충일을 맞아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죠?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은 확성기를 끄고 선거운동원들의 율동도 자제하면서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표밭갈이를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뒤 대전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이용사들을 위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대전보훈공원을 찾아 호국 영령의 넋을 기렸고, 유성구 덕명네거리에서 대전현충원으로 향하는 보훈 가족들에게 인사를 했는데요. 박 후보 측은 현충일, 허태정 후보에게 묻는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병역 기피 의혹도, 무자격 장애 판정 의혹도 관행이라고 치부하는 허 후보가 현충원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유승민 공동대표와 함께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바닥 민심을 다졌고,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과 대전보훈공원에서 진행된 반공애국지사 유족회 추모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이정미 대표와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 유세를 했고, 중구 부사오거리와 동구 판암주공아파트 앞에서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4-충남도가 대전에 충남로컬푸드 직판장을 설치한다구요?

충남도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대전지역 두 곳에 농산물직판장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충남광역직거래센터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로컬푸드 카페와 레스토랑 등도 갖추게 됩니다.

또 학하지구 내에 청양군 주도로 올해 말까지 대도시형 로컬푸드 직판장을 설치해 생산자 실명제로 500여 종의 농축산물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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