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 북미정상회담, 경호에 네팔 '구르카족' 투입...기념주화 제작도 '눈길'

6.12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싱가포르 조폐국 제공]

6·12 북미정상회담 경호를 구르카족이 맡는다고 알려졌다.

싱가포르 정부는 공공질서법에 따라 회담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권역을 이달 10∼14일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샹그릴라 호텔과 힐튼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세인트 리지스 호텔 등이 몰려 있는 중심부 호텔 밀집지역은 '특별구역'으로 별도 규정돼 경찰의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드론과 폭죽, 깃발, 현수막 등의 반입이 금지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은 용맹하기로 유명한 네팔 구르카족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경찰 기동대도 경찰 특수부대원들과 함께 정상회담장과 주변 도로, 주요 호텔 등에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세기의 외교 이벤트로 주목받는 6·12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가 기념주화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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