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포르투갈(피파랭킹4위)과 알제리(피파랭킹64위)가 8일 오전 4시 15분 A매치를 갖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포르투갈은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스페인, 모로코,이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호날두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따라서 호날두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커리어에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아로새기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이에 포르투갈과 호날두는 이번 알제리와의 평가전이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한 좋은 기회다.

포르투갈은 최근 가진 A매치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중이다. 고무적인 것은 호날두가 빠진 벨기에전에서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거다. 선수단 조직력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까지 합류한다면 이번 알제리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의 이번 러시아월드컵 예비선수 명단을 살펴보면 공격수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실바(AC밀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젤송 마르틴스(스포르팅), 곤살루 게데스(발렌시아),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아드리안 실바(레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주앙 마리우(웨스트햄), 주앙 무티뉴(AS모나코), 마누엘 페르난데스(로코모티브),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수비라인은 브루노 알베스(레인저스), 세드릭 소아레스(사우샘프턴), 주앙 칸셀로(인터 밀란), 호세 폰테(다렌 이팡), 마리오 후이(나폴리), 페페(베식타스), 하파엘 게레이로(도르트문트), 히카르두 페레이라(포르투)가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명단에는 안토니 로페스(리옹), 베투(괴즈테페),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가 포함됐다.

한편 포르투갈의 상대 알제리는 최근 가진 10번의 A매치에서 2승 2무 6패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피파랭킹 64위인 알제리는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탈락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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