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장학생인 광주일고 3학년 조준혁 선수(투수), 올해 첫 전국대회 황금사자기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혀
- 3경기 17이닝 2승 평균자책점 0.50 기록, 고비마다 역전의 발판 마련
- 7월 7일(토) 경기 전 장학금 전달식 진행, 조준혁선수 시구 예정

러브투게더 장학생 광주일고 조준혁, 황금사자기 MVP 수상

사진제공=기아타이거즈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와 KIA타이거즈(대표 허영택)의 사회공헌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의 장학생인 광주일고 3학년 조준혁선수(투수)가 올해 고교야구 첫 전국대회인 제 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조준혁 선수는 비록 투구수 제한규정으로 결승전인 대구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대회 최다이닝(17과 3분의 2)을 소화하고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하여 기술위원들의 만장일치로 MVP로 선정되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와 8강전에서는 0-4로 뒤진 5회 마운드에 올라 4.1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고, 경남고와의 4강전에서 103개의 공을 던지며 7과 3분의 1이닝동안 2실점(비자책)으로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기아자동차와 KIA타이거즈는 지난 5월 전국 초·중·고 야구선수 총 2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 중 광주일고 조준혁은 야구를 늦게 시작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우수한 야구 실력을 갖춘 모범적인 선수다. 

야구유망주 장학금은 전국 초·중·고 야구선수 중 경제적 상황으로 선수생활이 어렵거나 중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학년과 경제상황에 따라 장학금을 맞춤 지원한다. 또한 지원받은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을 대상으로 격려 장학금을 추가 지원한다

한편, 오는 7월 7일(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며, 시구는 광주일고 조준혁 선수가 할 예정이다.

‘타이거즈 러브투게더’는 KIA타이거즈의 선수 성적과 연계하여 기아자동차 및 KIA타이거즈 구단 임직원과 선수들의 자발적 기부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0년 야구동아리 및 야구유망주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4년 유소년 야구단 창단, 2016년 취약계층 문화 활동 지원사업인 문화나눔 공모, 2017년 미래 야구 유망주 육성 장기프로젝트 ‘퓨처스타 프로젝트’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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