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The Story of Light' EP.1 - The 6th Album

누나 팬들을 공략하겠다고 등장했던 미소년들이 어느새 성장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요즘 음악의 추세인 트렌디한 장르의 혼합곡이 주를 이룬다. 타이틀곡 '데리러가'는 일렉트로닉 팝 등 여러 장르의 혼합으로 다양한 색깔의 에너지를 낸다. 가사처럼 자유분방하고 펑키한 리듬이 포인트다. 미디엄 템포 비트에 미성이 돋보이는 보컬은 섬세한 세련미를 구축한다. 
인트로곡 'All Day All Night' 역시 일렉트로닉 피아노와 떼창으로 부르는 파워풀한 보컬이 분위기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디스코, 퓨처베이스가 혼합된 곡인 'JUMP'는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듣는 재미를 준다. R&B 발라드 풍의 '안녕 You&I'는 키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에 애잔한 감성을 전달한다.

 

 

(여자)아이들 'LATATA'

인기의 정점에 있는 '프로듀스 101'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의 멤버들이 속한 신인그룹으로 강렬한 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웠다.
클럽 음악에 가까운 뭄바톤 트랩곡으로 경쾌하고 화려한 비트가 주를 이룬다. 일단 중독성 강한 후렴과 그루브한 느낌의 'LATATA'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혁오 'Love Ya'

잔잔하게 시작하다 'i Love ya'로 반복되는 후렴이 풍성하게 감싸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브리티시 록 느낌의 기타연주와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따뜻한 러브송으로 손색이 없다. 후반부 점층적으로 쌓이는 코러스의 반복이 전형적인 브릿팝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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