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2018 전국대학배구 U리그 중부대와 경희대 경기에서 송낙훈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중부대 제공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배구부가 2018 전국대학배구 U리그에서 전반기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7일 전반기 1위 자리를 놓고 경희대학교를 홈으로 불러들인 중부대는 이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최근 6연승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부대는 7승 2패(승점 22)로 1위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오는 9월 6강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앞둔 중부대는 2경기가 남은 상태지만 충남대, 경남과기대 등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남겨두고 있어 1위 수성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낙훈 감독(사회체육학과 교수)은 “타 대학에 비해 배구 역사는 짧지만 선수들의 응집력과 팀 조직력은 어느 대학과 견줘도 뒤처지지 않는다”며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해 대학배구 U리그 우승을 대학에 안겨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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