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 사진 =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등과 H조에 편성된 일본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12일 오후 10시 5분 A매치를 갖는다. 

파라과이와 A매치에서 격돌하는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1위로 월드컵에 진출했지만 본선무대에서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약체 말리와 1-1 무승부를 거뒀고 우크라이나에게 1-2 패배를 당했다. 6월 A매치에서는 가나에게 안방에서 0-2 완패, 유럽 강호 스위스에게도 0-2로 지면서 개막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6월 A매치 2경기에서는 공수 전반에 걸쳐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쳐보이며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한채 4실점을 헌납했다. 올해 A매치 성적은 1무 3패다.

게다가 일본은 선수 연령층도 높아 체력적인 문제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니시노 감독이 선택한 23명의 평균 만 나이는 28.17세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에 나섰던 역대 일본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나이를 따지면 이번이 최고령이다.

최종명단에는 만으로 30세를 넘긴 선수만 7명으로 이 역시 일본 월드컵 대표팀 '역대 최다 30대 선수'로 기록됐다.

한편 일본에 맞서는 파라과이는 남미예선 7승 3무 8패로 7위를 기록하며 러시아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다. 

노승환 기자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