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 사진 = 연합뉴스

 

나빌 페키르 영입이 무산된 리버풀이 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토크 시티의 샤키리와 벨기에 리그 KAA 헨트의 모제스 시몬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쿠티뉴의 잠재적 대체자로 여겨졌던 나빌 페키르의 메디컬 테스트에 만족하지 못했던 리버풀은 과거의 로익 레미의 선례때와 마찬가지로 이적 협상 마무리 단계에서 충격적인 영입 철회를 선언했다.

따라서 리버풀은 다음 타깃으로 설정했던 샤키리와 모제스 시몬에게 시선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샤키리도 이적 관련 인터뷰를 통해서 보여준 환한 미소와 표정을 봤을때 리버풀 이적이 긍정적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샤키리는 페키르와는 다른 롤이지만 즉시 전력감이고 마네의 백업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한편 모제스 시몬 역시 페키르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을때부터 꾸준히 리버풀과 링크가 났던 선수다. 영입된다면 잉스 솔란케와 함께 백업 멤버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페키르를 놓친 리버풀은 과연 어떤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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