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지방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전시장 후보들이 막판 표몰이 경쟁에 나서고 있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간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유세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시민 속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허 후보는 유성 노은역에서 도시철도를 타고, 동구 대동역으로 이동한 뒤 대동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를 했습니다. 이어 한밭운동장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공약을 발표하고, 옛 충남도청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오늘 유세차를 이용해 유성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했고, 내일은 골목골목! 웃음을 배달합니다라는 콘셉트 아래 대전 곳곳의 골목을 돌며 마지막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는 오늘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36시간 뚜벅이 유세출정식을 갖고 부사동과 석교동, 가오동 등을 누볐고, 내일은 용전동을 시작으로 중리동과 오정동, 궁동, 갈마동, 둔산동에서 릴레이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돈 안 드는 선거, 청렴한 선거를 내세우는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젊은 층 공략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페이스북 토크쇼를 라이브로 방송하는 선거운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 후보는 선거 차량에 앉아 지나는 시민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눈높이 유세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세종시에선 이번 지방선거 개표 작업에 탈북자들이 참여한다구요?

세종시선관위는 지방선거일인 오는 13일 투표 마감 후 진행될 개표 작업에 북한이탈주민 5명을 개표사무원으로 참여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된 탈북자들에게 참정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높여주기 위한 시책의 일환인데요.

세종 하나된 통일가족 봉사회소속 북한이탈주민 5명은 세종지역 개표장인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직접 개표사무에 참여해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3-북미정상회담에 맞춰 충청권의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평화통일교육 공동선언을 발표했죠?

대전 성광진, 세종 최교진, 충남 김지철, 충북 김병우 등 충청권 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오늘 대전에서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내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평화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을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일각에선 이들이 교육정책에 이념 문제를 과도하게 부각시키고, 남북관계를 선거에 노골적으로 활용한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4-태안의 한 습지에서 금개구리 복원을 추진한다구요?

금강유역환경청은 태안 신두리 사구의 배후습지인 두웅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금개구리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두웅습지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생태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인데요.

지난 2009년 금개구리 복원을 시도했다가 황소개구리를 제대로 퇴치하지 못해 실패했던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두웅습지에 대해 면밀한 사전조사를 벌여 금개구리 복원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복원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0년 금개구리를 두웅습지의 대표 종()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검찰 수사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두 달여 만에 검거됐죠?

지난 42일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사무실에서 자신을 검거하려는 검찰 수사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박 모(63)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12억 원을 미납해 수배를 받아오다가 검거에 나선 수사관들에게 상해를 입히고 도주 행각을 벌여온 박 씨를 지난 9일 충남 천안에서 검거했는데요.

법원의 구속 영장이 발부된 박 씨는 1989년 공주농협 현금 수송차량 강탈 사건으로 징역 7년을 복역한 전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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