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총력"

제3대 세종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당선됐다. 연임 성공이다.

이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넨 뒤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좋은 경쟁을 펼쳐주신 송아영 후보, 허철회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경쟁자들을 보듬었다.

새로운 4년에 대한 의지도 곧추세웠다.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는 이 당선인은 “행정수도 개헌부터 어린이 전문 병원·도서관 건립,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 2, KTX 세종역과 편리한 대중교통, 스마트시티 건설, 상가공실대책과 중앙공원 조기 완성 등 저의 약속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도 포함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도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앞에 놓여있는 많은 과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고 싶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중견도시 성장 주역 … 균형발전·자치분권 초석 다져
6·13지방선거 세종시장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2) 후보는 압도적 지지로 탄탄한 정치력을 입증했다.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개발경영학과를 졸업(도시학박사)한 이 당선인은 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을 거쳐 제1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민선 제2대 세종시장에 당선된 그는 4년 임기 동안 중앙부처 40개 행정기관을 비롯해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이관되는 과정에서 한 치의 차질 없는 행정력을 선보였다. 또 세종시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정책안정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초석을 다졌으며 신흥 성장도시의 선두주자, 중견도시로 부각시킨 주역으로 통한다.

이 당선인은 민선 3기 세종의 비전을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사회책임보육 세종,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등으로 설계하고 있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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