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 우승후보는? 신통방통 점쟁이 고양이 '관심집중'

사진출처= 연합뉴스

월드컵 개막식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주요 경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오후 11시 10분(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상파 3사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월드컵 개막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점쟁이 고양이'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승부 결과를 맞추는 등 전 세계 도박사들의 베팅 무대이기도 한 월드컵 속성상 대회의 열기를 불어 넣을 흥미로운 매개체를 등장시킨 셈이다.

타스 통신은 14일(한국시간) "아킬레스가 러시아월드컵 첫 행사를 치렀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펼치는 대회 개막전(15일 0시) 승자로 러시아를 택했다"고 보도했다.

아킬레스는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월드컵 기자회견장에서 개막전 승자를 예상했다.

아킬레스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열린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4경기 중 3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는 문어 파울이 독일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예측해 화제를 모았으며, 러시아는 고양이를 흥행 카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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