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여성 구청장의 타이틀을 거머쥔 박정현(53) 대덕구청장 당선인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제게 4년간 대덕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능력과 비전을 믿고 지지해 주신 대덕구민과 모든 영광을 함께하면서 대전 첫 여성구청장으로서 구민의 기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저를 선택해 주신 건 대덕의 쇠락을 가져온 자유한국당의 오만과 독선을 막아달라는 절절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12년, 소통 부재와 전시 행정에 치우쳤던 구정을 과감하게 혁파하고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변하는 대덕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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