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봉, 화제가 된 이유…남보원曰 "하늘에서 다시 만나"

남보원, 백남봉 그리워/ 사진출처= TV조선

 백남봉, 남보원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코미디언 남보원이 출연했다.

이날 남보원은 고 백남봉을 떠올리며 "라이벌이다. 라이벌인데 그 친구는 나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니까 나는 '따라와' 하는데도 '남보원이 잘 팔리더라' 하면 난 또 '그래?' 이런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맨쇼를 하다가 1985년 평양 공연 때 투맨쇼를 하면서 콤비가 됐다”고 두 사람 인연을 설명했다.

올해 나이 83세인 남보원은 생전 콤비로 활동한 코미디언 故 백남봉을 회상하며 그리워 했다. 백남봉은 2010년 세상을 떠났다.

남보원은 “故 백남봉이 세상을 떠나고 3일 동안 빈소를 다녔다.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나보다 나이 어린놈이 먼저 가다니 말이 안 된다고, 세상이 그러냐고 했다. 나중에 하늘에서 다시 만나서 ‘투맨쇼’를 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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