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여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죠?

안 전 지사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돼 본격적인 공방에 앞서 검찰과 안 전 지사 측이 주요 쟁점에 관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안 전 지사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검찰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임을 주장한 데 반해 안 전 지사 측은 위력은 없었고, 애정 등의 감정 하에 발생한 성관계였다고 항변했습니다.

검찰은 공소사실 입증을 위해 고소인인 김지은 전 정무비서와 심리분석가, 충남도청 공무원 2명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것임을 예고했고, 피해자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전체 심리를 비공개로 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안 전 지사 측은 이에 맞서 민주적이고 개방적이었던 안 전 지사의 업무 수행 과정을 입증하기 위한 증인 6명을 신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갖기로 했고, 다음달 일곱 차례 공판을 진행해 1심 판결을 할 계획입니다.

2-전교조 대전지부가 재선에 성공한 설동호 교육감에게 국제중·고교 설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구요?

전교조 대전지부는 오늘 '설동호 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논평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 설 당선인은 유치원 무상교육, 고교 무상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교원 행정업무 혁신적 감축,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운영 등 상당히 개혁적인 공약을 내놨다"이러한 진보적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과 교육부가 외고·자사고 등 특목고 폐지를 추진하는 상황에 대전 국제중·고 설립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3-목원대 신임 총장이 결정됐네요?

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제9대 총장에 권혁대(60) 경영학과 교수를 선출했습니다.

권 신임 총장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경북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 1991년 목원대 교수로 부임해 교수협의회장·교무처장·교학부총장 등을 지냈습니다.

오는 9월부터 4년간 목원대를 이끌게 된 권 신임 총장은 중부권 최고 대학을 목표로 재정 안정성 확보, 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4-대전 출신인 박상융 변호사가 '드루킹 사건' 특검보에 임명됐네요?

문재인 대통령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김대호·최득신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허익범 특별검사는 지난 12일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해 이 중 3명이 선임된 것인데요.

박상융 변호사는 대전 출신으로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1993년 경찰에 특채돼 논산경찰서장, 대전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5-오늘 새벽 보령의 농공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죠?

오늘 새벽 127분경 보령 대천산업단지 내의 한 포장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접한 필름 제조공장과 김 공장으로도 번졌는데요. 새벽시간이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포장지와 필름 원재료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6-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데요. 내일 대천해수욕장이 개장하죠?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내일 문을 열고, 819일까지 65일간 운영됩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선 오는 23일에 제17회 보령 머드 임해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집니다.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달 14일부터 816일까지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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