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는 “설동호 교육감 당선인은 이번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진보적 교육정책 공약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지부는 최근 ‘설동호 교육감 당선인에게 바란다’는 논평을 내고 “설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유치원 무상교육, 고교 무상급식,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교원 행정업무 혁신적 감축 및 교권 보호 강화, 대전 교육공감 원탁회의 설치·운영 등 상당히 개혁적인 교육 공약을 내놨다”며 “이번 선거에서 4만 1000여 표 차로 당선됐지만, 대전교육의 변화를 갈망한 32만 2558명(47%)의 민심을 잊어선 안 된다. 배려와 포용,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도 한 대전지부는 “교육부가 외고·자사고 등 특목고 폐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대전 국제중·고 설립 생각도 이제 그만 접고 행정력 낭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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